김현철, 이색 청첩장 “쌀 화환 보내달라”

개그맨 김현철의 청첩장이 공개됐다.
9일 김현철의 청첩장 제작 업체는 내달 결혼하는 김현철의 청첩장을 공개했다.
공개한 청첩장에는 “모든 것이 새로워지는 봄날 저희 두 사람이 믿음과 사랑으로 한 가정을 이루게 되었습니다”라는 글이 담겨있다.
이어 “부디 오셔서 축복과 격려주시면 언제나 오늘의 이 기쁨과 감사함을 간직하고 평생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겠습니다”라는 인사말을 덧붙였다.
특히 청첩장 말미 글에 “축하화환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정히 보내실 분은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나눔 쌀 화환으로 보내주시면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겠습니다”라는 글을 통해, 김현철 부부의 예쁜 마음을 엿볼 수 있다.
한 제작 업체 관계자는 “일생에 한 번 뿐인 특별한 결혼식을 의미 있게 보내고 싶다는 김현철과 예비신부의 뜻에 따라 청첩장에 쌀 화환 문구를 넣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현철은 오는 5월 17일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13세 연하의 여자친구와 화촉을 밝힌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염은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