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엑스틴은 이강희, 김원규, 허인창, 이희성 4인조로 1997년 결성돼, 1998년 1집 앨범 ‘반전’으로 데뷔했다. 2000년 허인창, 이희성 마스터창(본명 성창일) 3인조로 재편돼 정규 2집 ‘엑스틴’(X-Teen)을 발표했다. 하지만 2001년 공식적으로 팀이 해체됐다.
이번 ‘반전2013’은 원년 멤버 중 허인창과 마스터창 두 사람으로 팀을 재편하고 13년 만에 발표하는 작품이다. 타이틀곡 ‘반전 2013’을 비롯해 ‘후회’ ‘아프니까 청춘’ 등 총 3곡이 수록됐다.
엑스틴의 멤버 허인창은 그동안 프로듀서 마스터키와 함께 B.N.R이라는 팀으로 활동해 왔으며 마스터창은 창이(Chang E)라는 이름으로 MJ(본명 한명준)와 함께 써니사이드라는 팀을 결성해 활동해 왔다.
소속사 브랜뉴뮤직 측은 9일 “올드스쿨 힙합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대한민국 1세대 대표 힙합그룹인 엑스틴을 다시금 선보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멤버들이 지난 13년 동안 갈고 닦아온 음악적 내공을 성패에 상관없이 가요팬 여러분에게 다양한 흑인음악을 접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엑스틴은 이번 싱글앨범에 수록된 전곡의 뮤직비디오를 자체제작했다. 촬영부터 편집까지 모두 허인창과 마스터창 두 사람이 함께 완성했다.
특히 타이틀곡 '반전 2013'의 뮤직비디오는 마이크에 카메라를 다는 독특한 촬영 방식으로 눈길을 끈다.
한편 엑스틴의 새 앨범은 9일 정오 공개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