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영 "선배 연기자에게 쫓겨났다" 하염없이 눈물…

배우 이도영이 선배 연기자에게 쫓겨났던 일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도영은 지난 9일 방송된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선덕여왕' 후 반응이 괜찮았다. 드라마, 영화도 들어와 뭔가 부모님한테 뭘 해드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근데 거품이 빠지고 주목 받지 못했더니 갑자기 일이 안 들어오기 시작하더라"고 입을 열었습니다.

이도영은 "대기실에 앉아 있었는데 선배님들이 계셨다. 근데 너무 내가 있으면 안된다는 느낌을 주더라. 그래서 다른 대기실에 앉아 있었다"며 "앉아 있다가 또 거기도 다른 선배님이 눈치를 주는 느낌이 들었다. 여기도 있으면 안 되겠다 하다가 그래도 근처에는 있어야 하니 옷 방이 비어있어 스타일리스트랑 같이 그 안에 들어가 샌드위치를 먹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는 "근데 또 선배님이 옷 방에 또 들어오셨다. 갑자기 내 앞으로 들어오더니 날 쳐다보시더라. '저 지금 나가라는 말씀이신가요?' 하니 긍정하는 표정이더라. 그래서 나왔다"며 "일단 먹던게 있으니 거기서 마저 먹고 잘 청소해서 한적해진 대기실에 앉아 있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이도영은 "그러니 또 선배 연기자가 들어오더니 '누가 여기에 입 닦은 휴지를 놓고 나갔냐. 가정 교육도 못 받은게' 그렇게 말씀하셨다"며 "집에 오는 길에 가만히 앉아서 오는데 멈추지 않고 눈물이 나더라. 그때 생각했다. 다 내 잘못이고 내가 이 대기실을 쓰는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 건방진 선배 누구야?” “확 실명 공개해버려라” “이도영씨 힘내세요” “이도영 잘생기고 너무 멋있다! 그 선배 보란 듯이 성공해버려요! 파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 해당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