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김수로 “줄서서 밥 먹는 게 제일 힘들어”

배우 김수로가 ‘진짜 사나이’ 첫 촬영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9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일밤-진짜사나이’ 제작발표회에는 김수로 서경석 류수영 샘 해밍턴 손진영 엠블랙 미르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김수로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하기에 체력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김수로는 “1년 후에 모든 걸 제대로 말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확실히 이전 작품들(‘패밀 리가 떴다’ ‘달빛프린스’)과는 달랐다. 육체적으로도 힘들었지만 정신적인 에너지 소모가 컸다”고 묵직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승부와 웃음의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면서도 “다른 부분에서 필요한 에너지를 발산해야 하는 면이 힘들었다”고 전했다.
또 “이 프로그램은 꾀를 낼 수 없어 좋았다”며 “승부와 웃음의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어서 좋았다. 반면 줄을 맞춰 밥을 먹어야 한다든가 단체 생활로 원치 않는 일을 해야 해서 정신적으로 상당히 힘들었다”고 정신적으로 힘들다는 사실을 재차 강조했다.
‘진짜 사나이’는 ‘군대’를 소재로 한 신개념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김민종 PD가 연출을 맡았고, 김수로, 서경석, 류수영, 샘 해밍턴, 손진영, 엠믈랙 미르 등 총 6명의 연예인이 5박 6일 동안 군대 입대, 병사들과 함께 생활하며 겪는 리얼 입대 프로젝트로 꾸며진다. 하루 24시간 동안 해당 부대의 짜인 일정에 맞춰 생활, ‘관찰카메라’를 통해 순도 100% 리얼 재미를 선사한다. 오는 14일 오후 6시 25분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염은영 인턴기자/ 사진=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