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아이리스2’의 공식 홈페이지 및 유투브 등을 통해 공개된 이 영상 속에는 지난 18회 방송에 등장했던 김갑수(블랙 역)와 조성하(하승진 대통령 역)의 면담 장면중 삭제되었던 부분이 담겨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조성하가 보고 있는 영상 속에는 서울 상공에서 핵폭발이 일어났을 경우를 시뮬레이션 한 화면이 재생되고 있으며, 1200만명 정도의 사상자와 도심 건물의 8-90%가 파괴될 것이라는 김갑수의 설명이 더해지면서 더욱 긴장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특히 국회의사당과 63빌딩, 세종문화회관이 파괴되는 모습은 방송 심의에 반려되었던 만큼 실감나는 영상으로 이목을 집중케 하고 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이런 장면이 있었다니 정말 놀랍다!”, “시뮬레이션 영상인데도 소름이 끼친다! 상상하기도 싫은 상황이다!”, “현재 정세와도 교묘하게 들어맞아서 더욱 실감나게 느껴지는 것 같다!” 등 열띤 반응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
한 드라마 관계자는 “드라마의 핵심 소재가 핵무기인 만큼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상황들이 그려지기 때문에 더욱 리얼리티한 관전이 가능한 것 같다. 미공개 영상으로나마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8회에서 아이리스의 미스터 블랙이 앤서니 최와 동일인물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미스터 블랙과 손을 잡고 전쟁 야욕을 키워가는 중원(이범수 분)의 모습이 그려져 불안감을 높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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