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 ‘정글의 법칙’ 중도 하차…고산병 탓

배우 정준이 SBS TV ‘정글의 법칙’에서 중도 하차했다. 고산병 탓이다.
SBS 측 관계자는 18일 “정준이 히말라야에서 고산병 증상을 보여 동행한 팀 닥터와 상의한 뒤 하차를 결정했다”며 “지난 15일 먼저 귀국했다”고 밝혔다.
고도가 높아 산소가 적어지면서 두통이나 현기증, 구토, 다리 부종 등 여러 가지 증상들이 생기는 걸 고산병이라고 한다. 심하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보통 고도 3000M 이상의 지역에서 이상 증세를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정준은 고도 3800M지점에 있는 부족마을을 지나다 이상 증세를 보였다.
SBS 측은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한국에 돌아와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들었다”고 전했다.
앞서 정준은 지난 1일 김병만, 노우진, 박정철, 안정환, 정준, 오지은, 김혜성과 네팔로 출국했다. 나머지 멤버들은 20일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5월17일 방송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