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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내내 엎치락뒤치락 하며 두뇌 싸움을 벌이던 이차돈(강지환)과 지세광(박상민)의 승부가 이날 최종적으로 날 예정이다.
20일 방송에서 차돈은 특임 검사가 됐고, 서울시장으로 당선된 세광은 살인과 횡령 혐의로 검찰에 잡혔다. 현재까지 승기는 차돈이 잡고 있는 상황. 하지만 결정적인 증거는 획득하지 못했다.
차돈은 자신에게 횡령 혐의를 씌운 유재국 과장으로부터 세광이 권재규(이기영)의 아들 권혁(도지한)을 살해했다는 자백을 받아냈으나, 세광의 말을 들은 유재국은 동요했다. 법정에서는 똑같은 자백을 하지 않을 수 있는 것.
또한 차돈은 세광이 스위스은행 비밀 계좌에 입금한 기록도 찾지 못했다. 세광과 결혼을 약속한 전지후(최여진)는 세광의 집에 떨어진 종이에 스위스은행 입금 내역이 있어 모든 비리를 알게 되며 혼란에 빠졌다. 오랫동안 세광을 짝사랑한 지후가 정의와 진실을 밝힐 이 입금내역표를 차돈에게 건넬 지 주목된다.
아울러 정신병동에 갇힌 은비령(오윤아)이 자신을 망친 세광에게 복수하기 위해 나섰다. 비령은 “차돈에게 속았다”며 자신을 감호소로 돌려보내 줄 것을 요청했으나 세광의 뒤통수를 치고 도망갔다. 이동 중에 화장실이 급하다고 내린 비령은 창문을 통해 도망, 복수를 다짐했다. “지세광은 반드시 내 손으로 죽일 거야”라고 외친 비령이 어떤 행동을 할지 궁금증이 커진다.
이와 함께 차돈이 과거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하고 어머니까지 괴롭히다 죽음에 이르게 한 세광을 향한 복수를 어떻게 통쾌하게 이끌어낼 지 관심이 쏠린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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