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장윤정 소속사 인우기획은 두 사람이 올 가을께 결혼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KBS 1TV ‘아침마당-토요일 가족이 부른다’를 통해 처음 만나 불과 반 년 만에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
한 측근은 “지난해 말 처음 만나 교제를 시작했다. 짧게 연애했지만 서로 강한 호감을 갖게 됐다”며 초스피드로 결혼을 발표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측근에 따르면 두 사람은 방송 후 종종 연락을 주고 받아 왔으며, 도 아나운서가 장윤정에게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혼 시기는 9월로 계획 중이며 정확한 날짜와 장소는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장윤정은 “힘든 일이 있을 때 도경완씨는 누구보다 큰 위로가 됐고, 기쁠 때 나보다 더 기뻐해주고 너무나 깊은 신뢰와 사랑을 보여준 사람이기에 계산이나 고민 없이 평생 함께하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도경완은 “늘 허전하고 차갑던 마음이, 장윤정씨를 만나 태어나 처음으로 풍요롭고 따뜻해짐을 느꼈다. 두 번 다신 없을 최고의 선택에 서로만을 바라보고 사랑하는 모습으로 감사한 세상에 보답하며 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익대학교 전자전기공학과 출신인 도경완 아나운서는 2008년 KBS 35기 공채 입사한 아나운서로 현재 KBS 1TV ‘아침마당-토요일 가족이 부른다’, ‘아침마당’, ‘생생정보통’, ‘영화가 좋다’, ‘연예가 중계’ 등에서 MC로 활동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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