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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광고 업계에 따르면 “현재 조용필씨를 모델로 섭외하려고 백방으로 노력 중이다”며 “그가 음악 외길 하나로 정상의 자리를 45년간 지키며 만들어온 장인의 이미지는 어떤 제품에 적용해도 광고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큰 메리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조용필의 몸값은 현재 업계 최고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조용필 측은 “현재는 앨범 발매 및 공연 준비 등으로 본격적인 검토를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며 “자동차, 주택, 금융 등 업종과 분야를 막론하고 광고 모델 제의가 들어오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조용필은 1987년 모 음료 CF 출연 이후 25년 동안 상업광고에는 출연하지 않았다. 당시 조용필이 출연한 음료수 제품은 3백원에 판매됐는데 조용필이 모델로 출연한 한 해에만 1천7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편 조용필은 23일 정규 19집 '헬로'(Hello)를 발표하고 국내 9개 음원차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조용필은 같은 날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헬로 쇼케이스'를 연다. 버벌진트, 국카스텐, 박정현 등 후배 뮤지션들이 게스트로 참여할 예정이며 이 공연은 조용필 데뷔 이래 최초로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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