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은은 24일 밤 방송되는 MBN 신개념 인생고민해결쇼 ‘신세계’에서 재혼부부의 자녀 문제에 대해 얘기하던 중 “남자들은 자신과 아들을 한 몸으로 여기는 반면 부인은 남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재은은 “내 남편 조영구도 수입 문제처럼 중요한 사항은 아들하고만 얘기한다”고 폭로하며 “그럴 땐 나만 분리된 것 같다”는 씁쓸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이에 옆에 있던 박철은 “아들이 회계사냐?”고 농담을 던졌고 신재은은 “아들이 이제 여섯살이다”라고 대답해 황당한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또한 신재은의 불만에 양재진 전문의는 “형수님이 카드를 많이 긁어서 조영구씨가 수입 공개를 안하는 것 같다”며 장난 섞인 핀잔을 날려 신재은을 당황시키기도 했다.
한편 이날 신재은은 “연예계 대표 노총각이었던 조영구와 결혼하니 어떻냐”는 질문에 “어린 여자는 나이차가 많이 나는 남자와 결혼하면 힘든 것 같다”고 대답해 11살 연상 조영구와의 결혼생활이 마냥 좋지만은 않음을 드러냈다.
이어 신재은은 지상렬, 김광규 등 노총각 출연자들을 향해 “이왕이면 또래 여성을 찾아보라”고 조언해 그들을 좌절시키기도 했다.
‘재혼부부의 불편한 진실’, ‘시어머니의 칠순’ 등 다양한 고민거리를 주제로 여자는 모르는, 남자들의 속마음을 알아보는 MBN ‘신세계’는 24일 밤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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