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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셰프 타이틀을 거머쥔 김승민은 방송 이후 탑5와 함께 레스토랑 경영기를 보여주는 프로그램 '5프닝'(5PENING)과 스타 요리 서바이벌 '마셰코 셀럽'에 출연하며 우승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준 바 있다.
현재는 제주도에서 작은 일식당을 운영하며 연달아 최고 매출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오랜 꿈인 가족과 함께 살 집을 짓는 등 평범한 일상을 보내면서도 전문 요리인으로서 커리어를 쌓아 나가고 있는 중이다.
우승자 못지않은 화제를 모았던 준우승자 박준우는 ‘5프닝’, ‘올리브쇼’, ‘남자의 기술’ 등 다양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프리랜서 기자로서 매체에 음식 관련 글을 기고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마셰코'를 통해 자신의 요리 창의성과 전문성을 증명한 것이 이러한 활동에 큰 보탬이 됐다는 전언이다. 최근에는 종로 체부동에 유럽식 까페를 오픈해 여성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장금이 아줌마' 하정숙 도전자는 지역 문화센터에서 쿠킹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또 SBS, MBC 등 지상파 방송까지 진출해 특유의 입담을 자랑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청각 장애 도전자로 화제를 모았던 오보아의 경우 요리 봉사 활동과 한식 홍보 활동을 하며 요리에 대한 꿈을 키우고 있는 중이다. 현재는 '마셰코'에서 보여주었던 긍정적인 마인드와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궁중음식과 약선음식 등 한식을 공부하며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 자신의 경험을 담은 에세이 집도 곧 출간할 예정이다.
패션업계에 종사했던 독특한 경력의 도전자 김미화는 '마셰코' 도전 이후 요리에 대한 자신감을 얻어 얼마 전 이태원에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열었다. 뉴욕 레스토랑에서 매니저로의 경력뿐이었던 그녀는 '마셰코'를 통해 막연한 꿈이었던 레스토랑 비즈니스를 시작하게 됐다.
헤어 디자이너 출신 박소진 또한 방송 후 뛰어난 손맛과 요리에 대한 열정을 다시 확인하고 현재 전라도 군산에 위치한 300평 규모의 레스토랑에서 메뉴 개발과 쿠킹 클래스를 운영하는 등 요리 연구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 외에도 서문기와 박성호 역시 다양한 요리 프로그램 출연과 매체 인터뷰를 틈틈이 응하고 있고 요리를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해외 유학을 준비 중이다.
한편 '마셰코2'는 지난 4월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최고 시청률 2.6%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와 12시에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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