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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준은 6일 오전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무서운 이야기2’ 제작보고회에서 “생존의 위협을 받는 절박한 상황에 대한 감정 이입이 쉽지만은 않았다. 촬영하면서 점점 몰입했던 것 같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그가 출연한 부분은 조난괴담 ‘절벽’. 생사의 기로에 선 ‘절친’ 동욱(성준)과 성균(이수혁)이 극한의 상황에서 서로를 배신하며 갈등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성준은 “촬영 중 절벽에서 낙마하는 장면이 있어 처음에는 CG를 사용했다. 리얼함이 생각보다 떨어져 3M 정도의 높이에서 실제 떨어졌다가 타박상을 입고 부상을 당했다”면서 “심각한 상태는 아니었지만 병원에서 세심하게 검사를 받았다. 아찔했던 순간”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수혁은 “이번 작품에서 좀비 역할을 소화하며 분장에서부터 기어오르고 괴상한 걸음걸이 등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촬영 중 아찔한 사고 위험의 순간들도 많았지만 다행히 큰 일 없이 잘 마쳤다”고 힘을 보탰다.
한편, 영화 ‘무서운 이야기2’는 매년 축소되고 있는 한국 공포 영화 시장의 새로운 반항을 일으키고자 ‘공포의 거장’들이 한데 모여 만든 시리즈물. ‘거울 속으로’ 김성호, ‘이웃사람’ 김휘, ‘기담’ 정범식, ‘여고괴담2’ 민규동 감독이 뭉쳤다. 들어가는 이야기 ‘444’로 시작해 조난 괴담 ‘절벽’, 여행괴담 ‘사담’, 엘리베이터 괴담 ‘탈출’로 구성돼있다. 6월 개봉.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사진 강영국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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