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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은 15일 일본에서 첫 싱글 ‘우리 결혼하자(보쿠다치 개콘시요우)’를 발표하고 현지에 데뷔한다.
오션은 15~16일 일본 도쿄 시부야 ‘라이브게이트’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17일 한국대사관, 한국관광공사 주최로 열리는 후쿠시마 자선공연에 출연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2001년 데뷔, 올해로 13년차 중견 그룹인 오션의 일본 진출은 요즘 K팝 스타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해 8월 도쿄에 숙소를 얻은 이들은 차극차근 일본어를 배우고 현지 문화를 익히는 방식으로 데뷔를 준비했다. 현지 소극장 공연을 통해 팬들과의 친밀도를 높여왔다.
오션 국내 소속사 케이스토리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일본 데뷔는 오션의 열정적이고 완성도 높은 무대를 접한 일본의 음반레이블 아카츠키(AKATSUKI)사의 러브콜에 의해 작업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오션 일본 데뷔 싱글에는 총 5개 트랙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우리 결혼하자’는 평소 오션과의 두터운 친분을 가진 일본의 유명방송인 하루나 아이가 한국의 레코딩 스튜디오를 직접 방문해 진행됐다.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몇 차례 배경음악으로 소개된 곡이다.
소속사는 “데뷔 13년이 된 오션이 오랜 준비 끝에 두 번째 도전에 나선다”며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해달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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