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만치 않은 볼링 실력을 겸비한 월성동 유나이티드를 맞아 예체능팀은 그 어느 때보다 단호하고비장한 모습을 보인 채 험난한 가시밭길을 예고했다. 그들은 누구랄 것 없이 자신의 시간을 볼링에 할애하며 훈련에 집중했다. 반복된연습으로 손이 빨갛게 부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볼링 연습에 끝까지 만전을 기했다.
특히 알렉스는 바쁜 와중에 짬을 내서 볼링 연습을 하는 등 열의를보였지만 여기저기 찢어지고 터진 손가락으로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조달환 역시 손가락이 부어 이러지도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직면하자 이를 보던 이수근은 "달환아,그만 쳐. 손가락 이제 안 돼"라고말하는 등 걱정스런 눈빛을 보내며 동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매번 프로급의 생활 체육인들을 맞아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는 등 매 경기 최선을 다하며 굵은 땀방울을 흘리는 그들의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주고 있다.
방송 후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너무 멋진 예능프로~ 화요일 잠 못 자네!" "예체능팀 파이팅! 제발 이겨주삼" "손가락 보고 아련.. 다들 너무 열심히 하시네요" "예체능팀 이기는날 잔치해주고 싶은 심정. 예능 보면서 이렇게 긴장할지는 몰랐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우리동네 예체능'은 시청률에서 7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 지난 7회 시청률은 7.4%(닐슨 코리아,전국)를 를 기록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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