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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JK는 지난 16일 t윤미래, Bizzy와 함께 연세대학교 축제 무대에 올랐다. 정글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타이거JK는 지인의 부탁으로 어렵게 무대에 오르게 됐는데 그 동안 무리한 앨범 녹음과 질병 치료로 몸이 많이 좋지 않았기에 지금까지 기다려준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커서 이번 출연료를 학교 측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타이거JK는 “대학교 축제에 오랜만에 섰는데 학생들의 엄청난 에너지와 젊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모두가 주인공인 축제인 만큼 출연료는 연세대 학생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소속사 정글엔터테인먼트 측은 “콘서트라고 생각될 정도로 축제 당시 학생들의 반응이 굉장히 좋아서 멋진 무대를 선보일 수 있었다”며 “소속 가수들이 좋은 뜻을 가지고 기부하는 만큼 연세대 측과 상의해서 의미 있는 곳에 쓰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타이거JK는 2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Leaving jungle Ent … free agent !!!(정글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자유 계약 상태가 됐다)”고 적었다.
이에대해 소속사는 해프닝이라는 반응이다. 정글 한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글을 게재할 당시에도 옆에 같이 있었는데 ‘소속사를 떠난다’는 심각한 뉘앙스가 전혀 아니었다. 장난으로 게재한 글이었으나 진지하게 받아들여진 것 같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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