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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영은 지난 24일 오전 4시30분께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온누리교회 인근 공용주차장 안에 세워둔 검정색 카니발 차량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을 기도했다.
하지만 불이 차량 내부로 옮겨 붙어 화재가 발생했고, 지나가던 시민이 이를 보고 신고해 4시36분 용산소방서에서 출동, 5분 만에 진화됐다.
해당 뉴스는 대중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에 KBS 2TV ‘연예가중계’는 손호영이 자살 시도했을 당시의 모습이 담긴 인근 주차장 CCTV 영상을 입수, 공개했다.
영상에는 불길에 휩싸인 차량의 모습과 화재를 진압하는 소방관들, 피신해 있던 손호영이 병원으로 옮겨지는 긴박한 장면 등이 모두 담겨있다.
대중의 관심을 받는 사안이었지만 CCTV 공개는 지나친 보도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 손호영의 극단적인 선택에 대해 의구심을 표하고 있는 가운데 공개된 CCTV지만 대중의 알 권리 충족보다는 개인사에 대한 침해가 더 크다는 목소리가 높다.
다수 네티즌들은 “굳이 CCTV 보도하는 이유가 뭐지” “손호영 CCTV까지 공개해가면서 그를 괴롭게 해야겠나” “CCTV 안 봐도 되니까 제발 그만 좀 하시죠” 등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은 손호영은 26일 일반 병실로 옮길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