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사랑할 때’ 연우진, 신세경 때문에 결국 송승헌 배신

‘남자가 사랑할 때’ 연우진이 끝내 송승헌을 배신했다.
2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태상(송승헌 분)을 궁지로 몰아넣으려는 재희(연우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미도(신세경 분)를 사이에 두고 태상과 갈등을 벌였던 재희는 미도가 교통사고를 당하고 자신의 형 창희(김성오 분)가 혼수불명 상태에 빠지자 크게 절망한다.

이미 태상에 대한 오해와 증오로 가득한 재희는 이 모든 것이 태상이 꾸민 짓이라고 여기고 애먼 태상에게 화풀이를 한다.
결국 재희는 태상에게 등을 돌리기로 결심한다. 앞서 태상의 회사 골든트리에서 일하고 있던 재희는 세계 유수의 기업 아시아스타로부터 투자를 받기 위해 노력했던 상황. 재희는 홍콩에 있는 아시아스타 장지명(남경읍) 회사를 찾아가 “우리 회사 정말 괜찮다. 인수하는 것이 어떻겠냐. 골든트리를”이라고 제안한다.
장지명의 아들이자 부회장으로 일하고 있던 로이장(김서경 분)은 “회사를 배신하는 것이냐”며 깜짝 놀란다. 이에 재희는 “골든트리에 대한 애정이 있어서 그런다. 안타깝게도 우리 사장님은 경찰조사 때문에 바쁘시다”고 한국에 있는 태상을 향해 조소를 보낸다.
결국 재희는 여자 때문에 이성을 잃고 자신을 돌봐주었던 태상과 의리를 저버리는 ‘배은망덕’의 길을 걸어가고 말았다.
[MBN스타 금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