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고소, 안티사이트 운영자 명예훼손으로 경찰 조사

가수 장윤정이 자신의 안티사이트 운영자 누리꾼을 고소했다.
지난 3일 인천 남동경찰서 측에 따르면 서울 동작경찰서에 접수된 장윤정 고소건을 넘겨 받아 그녀가 고소한 누리꾼을 소환해 조사했다. 이 누리꾼은 장윤정 안티사이트 운영자다.
이 운영자는 지난 4월부터 장윤정의 어머니와 남동생의 주장이 담긴 영상과 인터뷰 기사, 장윤정을 비방하는 글 등을 수차례 사이트에 올린 바 있다.

이에 대해 장윤정의 소속사 측은 “장윤정과 관련한 지속적인 비방글을 올린 이를 상대로 경찰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했다. 비방글에 일일이 대응하기가 힘들어 소속사 차원에서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 누리꾼은 지난달 29일 경찰 조사에서 평소 장윤정 어머니와 막역한 사이였다고 밝히며 들은 얘기를 그대로 적은 것뿐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장윤정의 외가 친척 중 한 명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기기도 했지만 장윤정 측은 “친척은 아닌 것으로 알고있다”고 해명했다.
또한 이 누리꾼은 지난 1일 운영중인 사이트를 통해 이미 장윤정으로부터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해 5월 29일 인천남부경찰서 사이버팀에서 진술하고 왔으며, 당연히 명예훼손했다면 처벌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MBN스타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