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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는 3일 ‘뫼비우스’에 대해 “영상의 내용 및 표현기법에 있어 주제와 폭력성, 공포, 모방위험 부분에 있어 청소년에게는 유해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직계간 성관계를 묘사하는 등 비윤리적, 반사회적인 표현이 있어 제한상영관에서만 상영이 가능한 영화”라고 제한상영가 판정을 내렸다.
‘뫼비우스’는 아버지의 외도로 파괴된 가정에서 성장한 남자가 속세를 떠나게 되는 과정을 담은 영화. 지난해 ‘피에타’로 한국 영화 최초로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받은 김 감독의 차기작이다. 조재현과 서영주, 이은우가 출연한다.
올해 베니스영화제에 초청이 될 확률이 높아 전세계 영화계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제한상영가 전용 극장이 없어 개봉이 불투명해졌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