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서’ 이승기가 수지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서’에서 과거의 일은 묻고 다시 한 번 여울(수지 분)에게 마음을 고백하는 강치(이승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청조(이유비 분)를 통해 20년 전 서화(이연희 분)와 월령(최진혁 분)의 이야기를 듣게 된 강치는 자신의 아버지 월령을 죽인 이가 자신의 스승인 평준(조성하 분)임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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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각 강치가 모든 진실을 접했음을 눈치 챈 여울은 아버지 평준에 대한 걱정과 강치에 대한 미안함으로 그를 본체만체 지나친다. 그러나 이내 평준을 통해 강치가 모든 것을 용서했음을 알고 강치에게 사과하기 위해 서둘러 그를 찾는다.
그런 여울의 모습을 본 강치는 그녀가 그랬던 것처럼 모르는 사람을 대하듯 무심하게 여울의 곁을 지나쳐간다. 여울이 실망한 그 순간 강치는 몰래 뒤로 다가와 다정하게 그녀를 안는다.
강치는 “다시는 그러지 말라. 나한테 비밀 같은 거 만들지 말라. 두 번 다시 내 앞에서 그렇게 모르는 사람처럼 지나가 버리지 말라”고 말한 뒤 애절한 눈물을 흘린다. 이에 여울은 “미안해서 그랬다. 너한테 너무 미안해서. 어
여울의 몸을 돌려 얼굴을 마주한 강치는 그녀의 두 뺨을 어루만지며 “널 좋아한다. 너를 아주 많이 좋아한다”고 자신의 사랑을 고백했다. 마음을 확인한 강치와 여울은 따스하게 안으며 서로의 마음을 나누었다.
[MBN스타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