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소송’ 류시원 아내, 알고보니 연기자 출신

배우 류시원이 아내 조모씨와 이혼 소송 중인 가운데, 그의 아내가 과거 연기자 출신임이 밝혀졌다.
조씨는 수도권의 한 대학에서 무용을 전공한 미모의 소유자로, 2005년 코미디 영화, 2006년 지상파 사극 등에 출연했다. 당시 몇 편의 CF 모델로도 활동한 이력이 있다.
하지만 조씨는 2000년대 중반 이후에는 연예활동을 중단했다. 이에 류시원의 소속사 관계자도 조씨의 연기 활동 과거에 대해 사실임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류시원은 2010년 가을 아홉 살 연하의 조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2012년 3월 조씨가 류시원을 상대로 이혼조정신청을 제출했고, 두 사람은 두 차례 조정기일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해 현재 이혼 소송 중이다.
조씨는 소송 중인 지난 2월 류시원을 협박, 폭행 및 차량에 위치추적장치를 부착해 추적한 혐의로 고소했다. 검찰은 류시원을 정보의 보호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위반과 폭행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에 류시원이 조씨를 상대로 무고와 사기,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하면서 이혼소송은 새 국면을 맞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소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