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한다은 “영화 ‘올가미’ 보고 결혼생각 접었다”

영화 ‘닥터’ 한다은이 깜짝 고백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다은은 12일 서울 화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닥터’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영화 ‘올가미’에 얽힌 결혼계획을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그녀는 “어릴 때 ‘닥터’ 감독님의 ‘올가미’라는 작품을 보고 (고부갈등이 무서워) 나는 나중에 결혼을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한다은은 “그러다 감독님과 ‘닥터’로 만나게 됐는데,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매우 설레었고 내가 이해는 물론 잘 표현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을 했다. 다행히 감독님, 배우 선배들과 함께 걱정을 잘 풀어나간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그녀는 결혼 계획의 유무를 묻자 “고부갈등은 나하기 나름”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수줍게 웃었다.
‘닥터’는 겉보기에는 잘나가는 성형외과 의사지만 사실은 중증 사이코패스인 인범(김창완 분)이 아내 순정(배소은 분)의 외도를 목격한 후, 숨겨왔던 본능을 터뜨리며 그녀와 관계된 사람들에게 정교하고 아름다운 복수를 계획한다는 내용이다. 오는 20일 개봉.
[MBN스타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