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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한 매체는 두 사람의 데이트 모습을 포착해 보도했다. 다정한 모습으로 공개 장소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사진도 곁들였다.
아직까지 박지성 측은 물론 김민지 아나운서가 소속된 SBS 역시 열애설 관련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 하지만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우산 하나를 함께 쓰고 팔짱을 끼거나 손을 잡는 등 연인으로 밖에 볼 수 없는 다정한 모습이다.
실제로 두 사람이 열애 중이라는 사실은 축구계에서 공공연한 비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SBS 배성재 아나운서의 소개로 처음 만나 지난해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이 수개월째 진지하게 교제를 이어온 데다 실제로 혼기가 찬 상황이라 이들이 결혼까지 골인할 지 역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그간 박지성은 배우 배두나, 미스코리아 출신 재일동포 사업가 오모씨에 이어 최근까지도 배우 김사랑과 열애설에 시달린 바 있다. 하지만 박지성을 둘러싼 열애 ‘설’들의 실체가 김민지 아나운서로 드러난데다 두 사람이 결혼까지 염두에 두고 진지하게 만나고 있는 사이일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라 실제 결혼 골인 가능성에 관심이 모인다.
김민지 아나운서는 이화여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뒤 SBS 17기 공채 아나운서 방송가에 입문했다. 현재 SBS 러브FM ‘김민지의 행복한 아침’, SBS ‘생방송 투데이’,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등에서 활약 중이다.
집안도 훌륭한 이른바 ‘엄친딸’이다.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역임하고 현재 변호사로 활동하는 김덕진 변호사와 수원대학교 미술대학 오명희 교수의 1남 2녀 중 둘째 딸이다.
한편 SBS 아나운서실 측은 두 사람의 열애설 보도에 대해 “교제하는 사이가 아닐 것”이라며 당혹해 하는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아직 해당 보도에 대해 확인이 제대로 되지 않은 듯한 모습으로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