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메리는 외박중’, ‘나쁜남자’, ‘커피프린스 1호점’, 영화 ‘서양골동과자점-앤티크’ 등에서 안정된 연기력과 개성 있고 매력 넘치는 캐릭터로 여성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김재욱이 군복무를 마치고 ‘후아유’를 통해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후아유’는 6년 동안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깨어난 뒤 영혼을 보는 남다른 눈을 가진 ‘시온’(소이현 분)과 오직 직접 보고 만진 것만 믿는 사실우선주의 ‘건우’(옥택연 분) 두 남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고스트멜로 드라마.
경찰이라는 공통점 외에 전혀 다른 극과 극의 두 남녀가 유실물센터에 남겨진 물건 속 영혼들의 사연을 풀어가는 과정을 통해 서로를 이해해가는 과정이 애절하면서도 흥미롭게 그려질 예정이다.
극 중 김재욱은 소이현의 남자친구이자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게 되는 ‘이형준’ 역을 맡아 따뜻하고 섬세한 감성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재욱은 자신이 당한 사고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연인인 소이현이 위험에 빠질 처지에 놓이자, 소이현 앞에 영혼으로 나타나 그녀를 보호하며 애틋한 로맨스를 선보인다. 옥택연과는 소이현을 두고 미묘한 삼각로맨스를 펼치며 긴장감을 더할 계획이다.
‘연애 조작단 : 시라노’ 의 후속작으로 오는 7월 말부터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