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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은 20일 오전 수원 월드컵 컨벤션웨딩홀에서 ‘재능학생 후원금 전달’을 위해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관심을 받기 전까지는 80점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큰 관심과 불편함을 줘 50점으로 깎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 나는 여자친구의 이름을 부르고 그녀는 내게 오빠라고 부른다”면서 “아버지를 통해 지난해 만났고 올해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알면 알수록 이상형에 가까운 친구”라고 말했다.
이어 “여자친구가 갑작스럽게 큰 관심을 받아 좀 힘들고 당황스럽겠지만 잘 견뎌줬으면 한다”며 “미안하고 고맙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남들처럼 평범한 데이트를 즐기는데 너무 대중적인 곳은 가급적 피하려고 한다”며 “주로 늦은 시간에 많이 봤다. 남산, 영화관, 커피숍, 양평 등 갈 만한 곳은 그래도 다 갔다”고 덧붙였다.
전날 박지성 선수는 김민지 SBS 아나운서와의 데이트 사진이 포착돼 세간을 뜨겁게 달궜다. 김민지 아나운서는 결국 이날 저녁 ‘한밤의 TV연예’와의 인터뷰를 통해 열애 사실은 인정했다.
한편, 김 아나운서는 이화여대 서양화과를 졸업해 SBS 17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현재 SBS 러브FM ‘김민지의 행복한 아침’, SBS ‘생방송 투데이’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등을 진행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