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대형기획사 말고 광고 대행사와 전속계약‥왜?

배우 클라라(27, 본명 이성민)이 새 소속사 마틴카일과 전속계약을 맺었다.
마틴카일은 통합 브랜딩 전문기업으로 주요 업부는 마케팅 홍보 대행이다. 최근 각종 이슈를 몰며 화제의 중심에 떠오르며 대형 기획사의 러브콜을 받고 있던 클라라가 광고 대행사와 전속계약을 맺은 것은 다소 의아한 일.
마틴카일 관계자는 20일 "자사가 영화나 드라마 콘텐츠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중이다. 클라라씨가 첫번째 전속 연예인이 되는 셈이다"며 "클라라씨의 배우로서의 성장에 최선을 다해 도울 예정이며 신생 기획사인 만큼 클라라씨에게 우리 역시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클라라씨가 섹시한 이미지로 많은 분들이 인식하고 계시는데 청순함을 비롯해 다양한 매력을 가진 분이더라. 앞으로 다양한 작품 속에서 그 매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클라라는 이번 전속계약을 맺으며 4억원 가량의 계약금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와 관심을 끌었다. 이에대해 이 관계자는 "정확한 액수는 밝힐 수 없지만 업계 최고 수준의 대우를 해준 것은 사실이다"고 전했다.
클라라는 2004년 제1회 포체 디지털얼짱 포토콘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방송에 데뷔했다. KBS 1TV ‘바람불어 좋은 날’과 SBS ‘부탁해요 캡틴’, ‘맛있는 인생’, 영화 ‘오감도’ 등에 출연했으며 코리아나 이승규씨의 딸이다. 현재 SBS 새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에 신시아 정 역을 맡아 촬영에 한창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