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7개월간 이어진 2PM의 아시아 투어가 드디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PM은 22일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아시아 투어 콘서트 ‘왓 타임 이즈 잇’(What time is it?)의 마지막 공연을 펼쳤다. 지난해 11월 17일 상해 공연을 시작으로 자카르타, 대만, 마카오, 마닐라, 광저우, 방콕을 누빈 후 6월 21, 22일 서울 공연으로 그 끝을 알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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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YP 엔터테인먼트 제공 |
특히 이번 서울 콘서트에서 이들은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 멤버들이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한 솔로 무대들이 바로 그것이다.
가장 먼저 찬성은 스카프를 이용한 현대무용 퍼포먼스로 애절한 분위기를 연출하더니, 직접 작사한 곡 ‘향수’로 관중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이어 준호의 자작곡 ‘아임 인 러브’(I’m In Love)는 흥겨운 멜로디와, 발랄한 리듬을 바탕으로 준호의 화려한 댄스까지 더했다.
또 첫 자작곡을 선보인다는 우영은 ‘디스 이즈 러브’(This is Love)라는 제목의 달콤한 노래에 피아노 연주까지 펼치며 팬들을 녹였다. 뿐만 아니라 곡의 중반부부터는 분위기를 바꿔 사랑스러운 안무까지 선보였다. 택연은 자작곡 ‘트레이션’(Traicion)으로 강렬한 탱고리듬에 스페니시 랩을 덧입혔다.
닉쿤은 남다른 피아노 실력을 자랑하는가 하면, 팬들에게 감사한, 그리고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만든 자작곡 ‘렛 잇 레인’(Let it rain)을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준케이는 ‘트루 스웨그’(TRUE SWAG)로 강렬하고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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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YP 엔터테인먼트 제공 |
또 ‘아 윌 비 백’의 브레이크 타임, 이들은 35명가량의 많은 댄서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으며, ‘어게인 앤 어게인’을 느린 템포로 편곡해 애절함을 더욱 극대화시켰다.
마지막 공연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투어를 한 결과 콘서트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게 된 것 같다. 전체적으로 여유가 생겼다”는 멤버들의 말처럼 각자의 색깔을 물씬 풍기면서도 더욱 깊어진 성숙미가 돋보이는 공연이었다.
마지막으로 2PM은 “아시아 모든 팬 여러분들의
2PM은 이날 콘서트를 끝으로 국내 활동을 마무리하며, 국내외에서 개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