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사기 고백 “배우의 길 그만 둘까 생각했다”

[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우 한혜진이 사기를 당한 경험을 고백했다.
한혜진은 지난 2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 데뷔 초 어려웠던 가정환경과 사기들로 연기자의 길을 포기하려던 일화를 털어놓으며 안타까움을 안겼다.
그녀는 자신의 길었던 무명시절에 대해 “사기를 많이 당했다. 2004년 ‘그대는 별’을 촬영하던 중 매니저가 빚 때문에 해외로 도피했다. 그래서 결국 출연료 한 푼도 못 받았다”고 설명해 현장을 숙연하게 했다.

한혜진이 연이은 사기 때문에 연기자의 길을 그만두려고 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사진=힐링캡프 캡처

이어 “그런 와중 일본 뷰티 CF 오디션을 보러갔다. 일본에 가서 찍었는데 방영된 걸 보니 성형외과 CF였다. 그 광고를 소개해준 분이 나에게 사기를 친 것이 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혜진은 “지금도 그 자료가 남아있는데 너무 속상하다. 배우가 찍기에는 조금 그러지 않나”라며 씁쓸해하기도 했다.
그녀는 사기는 사기대로 당했고, 어려운 집안 형편에 때문에 부모님께 손을 벌리고싶지 않았고, 섭외 또한 들어오는 곳이 없어 배우의 길을 그만둬야 하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지난날을 떠올렸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