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일 "어머니, 생활고 때문에 자살 결심까지…" 가정사 고백

‘성동일 무릎팍도사’

배우 성동일이 어린시절 생활고를 겪었던 과거를 회상했습니다.

성동일은 지난 27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고백했습니다.

성동일은 "어린시절 가난한 집안 형편으로 인해 닭뼈까지 씹어 먹은 적이 있다. 예전에는 닭을 반 마리씩 팔았다"라며 "먹을 닭이 부족했기에 동생한테 뼈에 영양가가 많다는 말을 믿게 만들기 위해 닭뼈를 씹어 먹었다. 고소한 맛이 난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어머니가 포장마차를 하셨는데 어느 날 포장마차를 닫고 시장으로 데려가셨다"면서 "그 곳에서 빨간 트레이닝복을 사주셨다. 알고 보니 계에서 타신 돈을 다 쓰고 자살을 결심하신 거였다"고 고백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습니다.

다행히 성동일의 어머니는 힘든 시간을 견뎌냈고, 이에 성동일은 "아이들을 두고 죽을 수 없다고 생각하셨나보다"라며 "이를 한참이 지난 후 말씀해주셨다"고 전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얼마나 힘드셨으면…마음이 아프다” “부모님께서 성동일씨 정말 자랑스러워할 듯” “대한민국 명품 배우 성동일씨 파이팅!” “부모님께 효도 많이 하면서 많이 사랑해드리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 해당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