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하나 기자] 연예병사들의 실태를 보도해 파장을 불러일으켰던 SBS ‘현장21’이 이번에는 국방홍보원의 성추행 의혹을 제기했다.
2일 방송된 ‘현장21’에서는 연예병사들의 실태를 고발한 2탄이 전파를 탔다. 특히 이날 방송분에서는 국방홍보원을 둘러싼 각종 의혹들이 제기됐고, 이 중 성추행이 언급돼 눈길을 끌었다.
자신을 위문열차 단원 출신이라고 소개한 한 여성은 “위문공연 코러스 등은 옷이 좀 야하다. 그런데 자꾸 인사식으로 엉덩이를 만진다”며 “회식 자리에서 술을 따르라 하고, 처음 보는 사람에게 러브샷을 시키는 등 술집여자 취급을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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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현장21’이 이번에는 국방홍보원 위문열차 과정에서 성추행 사건이 일어났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사진= ‘현장21’ 방송캡처 |
그녀의 이 같은 주장에 국방홍보원은 “성추행 문제는 개인끼리 법적으로 해결할 문제다”라는 입장을 보여 시청자들의 비난을 샀다.
안하나 기자 ahn11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