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명준 기자] Mnet ‘밴드의 시대’가 결승전 방송을 강행한다.
Mnet 제작진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7월 9일 화요일 밤 11시 마지막 결승을 앞두고 있는 ‘밴드의 시대’ 방송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사진=갤럭시 익스프레스
이어 “‘밴드의 시대’에 출연 중인 3인조 록밴드 갤럭시 익스프레스는 멤버 이주현이 대마 흡연 혐의로 체포되기 전인 지난 7월 1일 월요일에 이미 녹화를 마쳤다. 현재 갤럭시 익스프레스를 비롯해 데이브레이크, 로맨틱펀치가 결승에 진출했으며 지난 1일 월요일에 결승전 녹화를 끝낸 상태”라며 “‘밴드의 시대’ 제작진은 4일 갤럭시 익스프레스의 이주현이 구속된 것에 따라 시청자의 정서를 고려해, 갤럭시 익스프레스 출연분 중 나머지 두 멤버를 제외하고, 이주현의 출연 분량을 편집해 방송할 계획이다. 또 결승 방송 때 자막을 통해 해당 방송이 미리 녹화된 것임을 고지하고 양해를 구해 시청자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작진은 결승 공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 데이브레이크, 로맨틱펀치와 파이널 녹화를 찾아준 관객들 그리고 방송
을 기다린 시청자들을 고려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윤재필 부장검사)는 4일 대마초 흡연 등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갤럭시 익스프레스의 이주현을 구속했다. 이주현은 대마를 상습적으로 흡연하고 직접 씨앗을 심어 재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명준 기자 neocross@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