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문, 이서율로 개명‥새 소속사 전속계약

배우 이중문이 이름을 이서율로 개명했다.
최근 이서율과 전속계약을 맺은 매니지먼트 구는 9일 "이중문이 이서율로 예명을 정하고, 새 둥지를 틀어 적극적인 연기활동에 나선다"며 "이서율의 장점과 전문성을 더욱 살릴 수 있도록 좋은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지난 12월 21일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전역한 이중문이 “전역 후 새로운 마음으로 새롭게 시작하고 싶어 개명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그는 “기존 이름이 다소 부르기가 어려운 감이 있어 친근감 있고 부드러운 느낌의 이서율로 예명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서율은 “새 둥지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만큼 기존 이미지를 벗고 ‘이서율’로서 임팩트 있는 연기활동을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서율은 2003년 KBS2 드라마 ‘그녀는 짱’으로 데뷔하여, 드라마 ‘당돌한 여자’, ‘다함께 차차차’, ‘선덕여왕’ 외 다수, 영화 ‘나도 모르게’, ‘언니가 간다’ 등 왕성한 작품 활동으로 10년간 이중문이라는 이름을 알려왔다.
배우 이요원의 사촌으로도 유명하다.
한편 이서율은 단편 영화 ‘커플링’의 남자주인공으로 캐스팅 되어 스크린에 복귀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