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세 노인, 70세 연하와 결혼해 ‘화제’

이라크의 한 남성이 70세 연하 여성과 결혼해 화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4일(현지시각) 이라크 바그다드 남부에서 농부 무사리 무하마드 알-무자마이(92)가 70세 연하인 22세 여성을 신부로 맞았다고 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무사리 모함메드 알-무자마이 할아버지는 이미 16명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 전처와는 3년 전 사별했다고 한다.
이날 무사리 모함메드 알-무자마이 할아버지는 각각 16세, 17세인 자신의 손자들과 합동결혼식을 올렸다.
무자마이는 외신을 통해 “손자들과 함께 결혼식을 올려 너무 행복하다. 나는 아직도 20살인 것처럼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합동결혼식은 무려 4시간 동안이나 계속됐으며 지역 부족과 종교 지도자 등 하객들은 결혼식 내내 폭죽을 터뜨리고 춤과 노래로 이들을 축하했다고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70세 연하라니...말도 안 돼” “22세 신부가 무슨 죄야” “할아버지...너무 하셨어요” “진짜 놀랍다. 8년 후면 할아버지 100살” “‘세상에 이런 일이’에 나와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태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