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는 10일 오전 8시 서울 용산구 국방부 서문 위병소 앞에서 전역을 신고했다. 이날 비는 취재진을 향해 거수경례를 하며 “많이들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전역 후 행보를 다짐했다.
국방부에서 특별 조사팀을 꾸릴 정도로 거대 이슈가 된 연예사병 논란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조사 결과 비는 징계 대상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 전역 후 활동 재개에는 큰 무리가 없다.
하지만 비는 충분한 생각의 시간을 갖고 천천히 연예 활동을 시작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직까지 공식 스케줄은 잡힌 바 없다. 가수 컴백이든 연기자로의 복귀든 작품 활동은 하반기 이후, 내년 상반기까지도 바라보고 있다.
비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아직 특별한 일정을 잡고 있지 않다. 휴식을 취한 뒤 향후 행보를 신중하게 생각할 것”이라고 전했다.
비는 전역식 직후 어머니 산소가 있는 경기 고양 벽제추모공원으로 이동, 어머니 앞에서 전역 신고를 했다. 비는 귀가 후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전역 후 비는 자신의 데뷔를 함께 했던 홍승성 대표가 설립한 큐브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튼다. 포미닛, 비스트, 지나, 비투비, 노지훈, 김기리 등과 한솥밥을 먹으며 컴백을 준비할 계획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팽현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