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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경기도 용인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오원춘의 엽기 살인사건’과 비슷해 충격을 더하고 있다.
심모 군(19)이 지난 8일 밤 9시께 1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심군은 평소 알고 지내던 17살 김모 양을 용인의 한 모텔로 유인, 김양을 성폭행하려 했지만 반항하자 목을 졸라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심군은 숨진 김양의 시신을 모텔 화장실에서 잔혹하게 훼손한 뒤 유기한 것으로 전
심군은 평소 공포영화를 즐겨보면서 잔인한 살인장면을 한번쯤은 직접 실행해보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심군이 모텔 객실 컴퓨터를 통해 시신훼손 관련 자료를 검색한 적이 있는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