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가수 로이킴이 장범준에 대한 발언에 대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13일, 14일 양일간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로이킴의 첫 번째 단독 콘서트 ‘러브 러브 러브’(Love Love Love)의 서울 공연이 진행됐다.
이날 로이킴은 지난 13일 공연에서 버스커버스커의 장범준을 언급하며 빈정거렸다는 비난을 받은 것에 대해 또 한 번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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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로이킴이 장범준에 대한 발언에 대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사진=MBN스타 DB |
이어 그는 “장범준 선배에게도 정말 죄송하다”면서도, 자신을 찾은 팬들을 위해 “다만, 오늘은 내 콘서트니까 음악을 즐겨보자”고 말했다.
앞서 지난 13일 콘서트에서 로이킴은 ‘축가’라는 곡을 부르기 전 장범준을 언급하며 “버스커버스커 장범준이 곡 중간에 ‘빰바바밤’이라는 결혼식 축가 멜로디를 넣어 축가를 부른 것을 보고 영감을 얻어 작곡한 노래인데, 따라했다고 비난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로이킴은 “‘축가’는 내가 전부 작곡한 것”이라면서 “하지만 불편하다면 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장범준을 언급하겠다”고 말했고, 실제 노래 중간 ‘장범준’을 외쳤다.
힌편 로이킴은 지난 13일 불렀던 ‘축가’는 셋리스트에서 삭제하고, 랜덤 곡이라는 특성에 맞게 다른 곡들을 선곡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