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진은 15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JTBC ‘시트콩 로얄빌라’(이하 로얄빌라)제작발표회에서 ‘SNL코리아’에서 하차이유를 묻는 질문에 “‘SNL’에서 입고 싶었던 옷들이 사실은 내게는 맞지 않았다. 그래서 하차를 하게 된 것”이라며 “김석윤 감독님이 JTBC에서 준비하는 코미디의 옷을 보여줄 때 여기 옷을 빨리 입고 싶었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이번 ‘로얄빌라’는 이미 함께 하기로 한 김병만을 비롯해 많은 동료들이 같이 작업하면 재미있을 거 같았다”면서 “‘로얄빌라’에는 현존 코미디의 다양한 장점을 다 볼 수 있을 것 같다. 진정한 코미디”라고 설명했다.
이병진은 극 중 ‘귀신과 산다’, ‘무덤덤 패밀리’ 콩트에서 백수 경력 10년차의 뼈백수, 무덤덤한 남편 역을 각각 맡았다.
한편 ‘로얄빌라’는 남녀노소, 전 연령층이 모두 공감하고 웃을 수 있는 코드를 시트콤의 형식을 통해 콩트로 담아냈다. ‘귀신과 산다’, ‘신세계’, ‘무덤덤 패밀리’, ‘시티헌터-리턴즈’, ‘형사 23시’, ‘행복한 올드보이’ 총 6개의 콩트로 구성돼있다. 15일 밤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