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은 16일 오후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중국어 교재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힘들어 하는 아들 우주를 위해 반 친구들을 불러 모아 전 남편과 함께 생일 파티를 열어줬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에는 이혼 후 방송을 휴식하며 힘든 시간을 보낸 곳”이라며 “중국어 공부 및 현지인들과의 생활을 통해 무거운 마음의 짐을 어느 정도 내려 놓았다”고 말했다.
또한 “앞서 ‘세바퀴’에서 아들 우주가 부모의 ‘이혼’ 후 힘든 모습을 보이며 반 친구들과 어울리기 힘들다고 털어놔 가슴이 아팠다”면서 “이후 반친구들을 불러 모아 생일 파티를 해주고 좀 더 관심을 쏟았다. 그날 파티에는 전 남편도 참석했다”고 털어놨다.
눈물을 글썽이며 조혜련은 “최근 우리 딸은 기말 고사에서 전교 1등을 했다”며 “아이들이 힘든 상황에도 불구 잘 커줘 감사하다. 이렇게 우린 함께 극복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와 함께 “아직 성공, 행복이 뭐라고 규정지을 순 없으나 아이들이 잘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면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혜련의 ‘기적 중국어’는 조혜련과 그녀의 동생 조혜숙씨가 공동 집필한 기초 중국어 교재다. 책 속에는 조혜련의 좌충우돌 중국 생활 도전기와 120개의 중국어 학습 표현을 담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사진 팽현준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