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케이블 채널 투니버스 어린이 드라마 ‘벼락맞은 문방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벼락맞은 문방구’의 연출을 맡은 박용진 PD는 “어린이가 볼 드라마,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은 많이 사라졌다”며 “지난 3년간 투니버스는 자체적으로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노하우를 쌓았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어린이 드라마는 어른들과 함께 보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 작품은 웰메이드를 통해 어른이 봐도 재미있다. 엄마와 함께 보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드라마에는 극 중 김기천이 벼락을 맞고 강예빈으로 모습을 바꾼다는 설정이 포함됐다. 이에 대해 “가장 중요했던 것은 이미지가 극명하게 갈리는 것이었다. 한 번에 떠올렸던 모델 그대로 섭외에 들어갔다. 김기천씨가 흔쾌히 응해주고 강예빈씨가 오랜 설득 끝에 출연을 결정해 주셨다”고 설명했다.
한편 ‘벼락맞은 문방구’는 벼락을 맞고 초능력이 생긴 문구들을 얻은 어린이들이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한다는 판타지 장르의 드라마다. 강예빈, 박성광, 김기천, 장도연 등 성인 연기자들과 정다빈, 양한열, 김승찬, 정인서, 강한별 등 아역배우들이 출연한다. 개그맨 김수영이 아역으로 출연해 눈길을 끈다. 25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