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는 20일 오후 7시 30분(현지 시각) 중국 상하이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TVXQ! LIVE WORLD TOUR 'CATCH ME' in SHANGHAI’ 를 개최했다. 이날 공연에는 약 1만 여 관객이 공연장을 찾았다.
특히 이날 공연은 치열한 티켓 구매 경쟁에서 미처 표를 구하지 못한 수 많은 현지 팬들이 공연장 주변에 운집, 출입구 게이트 쪽으로 몰리며 출입을 관리하는 문이 파손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 때문에 중국 공안이 출동해 현장을 정리하게 된 것.
이날 동방신기는 ‘캐치 미(Catch Me)’, ‘휴머노이드(Humanoids)’ 를 비롯해 ‘라이징 선(Rising Sun)’, ‘왜’, ‘미로틱(Mirotic)’ 등 히트곡 무대, 유노윤호의 강렬한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허니 퍼니 버니(Honey Funny Bunny)’, 중국 팬들을 위해 감미로운 발라드곡 ‘팅하이(聽海)‘를 선사한 최강창민의 무대 등 총 25곡의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관객들은 동방신기를 상징하는 펄레드 야광봉을 흔들고 한국어로 노래를 따라 부르는 등 열정적으로 공연을 즐겼으며 'TVXQ! 날아가자'라는 종이 슬로건 이벤트도 준비, 동방신기를 감동시켜, 현장의 열기는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한편, 상하이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동방신기는 월드 투어를 이어나가며, 오는 8월 17, 18일에는 해외가수 최초로 일본 닛산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개최, 무려 85만명 규모의 일본 투어를 화려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