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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방송된 tvN '코미디빅리그'에서 김대범은 강용석에게 자신을 고소해 줄 것을 호소해 웃음을 터트렸다. 김대범은 코너 ‘동네놀이 전파단’에서 “지난 주 내가 실급검 1위 좀 하나 했는데 왜 간헐적 단식이 1등이야? 사람한테 밀리다가 이제는 단식한테까지 밀리는 거야?”라며 분개해 웃음을 짓게 했다.
이어 김대범은 “강용석씨 나 좀 고소해달라고 얘길 했는데 나를 무시하고 있다. 요즘 잘나가서 귀찮아서 그래? 그래서 내가 강용석씨 대신 고소장 써왔어”라며 자신의 이름을 직접 적은 고소장을 들고 나왔다. 뒤이어 “용석이형! 접수만 좀 해줘. 아니면 명의만 좀 빌려줘”라며 호소해 웃음을 줬다.
김대범은 실제로 녹화 후 '강용석의 고소한 19' 녹화 현장에 직접 찾아가 강용석과 만나 자신이 선보였던 개그에 대해 설명하며 화기애애하게 대화를 나누고 함께 고소장 퍼포먼스를 펼쳐 보이며 인증샷까지 찍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개불(이용진, 이진호, 양세찬)’이 힙합열풍을 반영한 새 코너 ‘라임의 왕’으로 돌풍을 일으키며 방송 2회 만에 12개 팀 중 3위를 차지, 승점 3점을 획득했다. 특히 ‘MC 스위스’ 이용진은 “박수 치지 말고. 달팽이관에 때려 박아!”라며 한층 업그레이드 된 유행어로 안방을 폭소로 물들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