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3년만의 컴백은 팬들과 약속 때문”

[MBN스타 송초롱 기자] 가수 이정현이 3년 만에 가요계로 돌아온 계기를 털어놓았다.
22일 오후 서울시 서교동 홍대 브이홀에서 진행된 자신의 스페셜 싱글 ‘브이’(V)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한 이정현은 “이번 앨범은 3년 동안 나를 기다려준 팬들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현은 3년 만에 가요계로 돌아온 계기를 묻는 말에 “사실 3년 동안 미니앨범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타이틀곡 받기가 쉽지 않았다”며 “컴백하기로 팬들과 약속까지 했는데 자꾸 시기가 늦춰지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정현이 3년 만에 가요계로 돌아온 계기를 털어놓았다. 사진=이선화 기자

그는 “이런 저런 고민을 하던 중, ‘브이’의 데모곡을 받았다”며 “노래를 들었는데 정말 마음에 들더라. 미니앨범 타이틀곡으로 하고 싶었지만, 내가 준비하고 있는 앨범과는 콘셉트가 다른 방향이어서 팬들을 위해 싱글 앨범을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브이’는 여름에 어울리는 일레트로닉 핫스윙 하우스팝 장르의 노래로, 이정현이 직접 프로듀싱과 작사에 참여했다. 특히 ‘V’의 뮤직비디오는 감독 박찬욱과 박찬경 형제브랜드 ‘박킹 찬스’(PARKing CHANce)가 연출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3년 만에 가요계로 돌아온 이정현은 이날 신곡의 온, 오프라인 음원과 함께 뮤직비디오도 공개했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