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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학 PD는 지난 해 SBS ‘신의’ 출연료 미지급 관련, 배임 및 횡령 혐의로 피소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또 ‘신의’ OST 판권을 여러 곳에 팔아 대금을 챙긴 혐의로 추가 소송까지 휘말리면서 최근에는 출국금지 조치가 취해진 상태였다.
하지만 김종학 PD의 사망으로 해당 사건은 사실상 종결될 전망이다. 형사 사건에서 피고소인이 사망할 경우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되기 때문이다.
한편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김종학 PD는 이날 오전 10시 18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소재 한 고시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김종학 PD는 이틀 전부터 고시텔에 투숙한 상태였으며 이날 오전 고시텔 관리인에게 발견됐다. 현장에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포착됐으며 유서도 발견돼, 경찰은 사실상 자살에 무게를 두고 있다.
빈소는 분당 차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5일 오전 8시. 장지는 성남 영생원 메모리얼 파크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