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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학 PD, 신의’
드라마 '모래시계'로 유명한 김종학 PD가 경기도 성남시 분당의 한 고시텔에서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23일 경찰은 김종학 PD의 사망을 확인했다며 시신이 발견된 고시텔 방 안에 연탄불을 피운 흔적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김종학 PD는 해당 고시텔을 찾아 이틀 간 머물겠다고 투숙했고 퇴실을 넘기자 방문한 관리인에 의해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이에 김종학 PD의 마지막 작품인 ‘신의’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최근 김종학 PD는 SBS 드라마 '신의' 출연료 미지급 문제와 관련해 배임 및 횡령, 사기 혐의로 피소돼 출국금지 조치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100억 원짜리 대작이었던 '신의'는 제작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제작비가 투입돼 배우들 출연료 지급이 늦어졌고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에 따르면 배우들 출연료만 해도 약 6억4000만
또한 지난 2월에는 일부 출연자와 일부 스태프들이 '신의' 제작사 신의문화산업전문회사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하는 등 김종학 PD가 느꼈던 심적 압박이 극심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고인의 발인은 25일 오전 8시. 장지는 성남 영생원 메모리얼 파크입니다.
[사진=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