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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고’는 중국 개봉일인 18일부터 21일까지 첫 주말 동안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 모았다. 배급사 쇼박스 측에 따르면 첫날인 18일 벌어들인 수익은 1500만 위안(약 27억원), 유료 시사까지 포함한 수익은 2000만 위안(약 36억원)이다. 최동훈 감독의 ‘도둑들’이 첫 주 동안 기록했던 1860만 위안(약 32억원)을 불과 하루 만에 넘어섰다.
지난 주말(18일~21일) 흥행 총 수익은 7769만 위안(약 14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영 내 총 흥행수익 1400만 위안(약 25억원)을 기록했던 ‘괴물’이나 1200만 위안(약 21억원)을 기록한 ‘아저씨’ 등 중국 내 개봉했던 국내 영화들에 비해 월등히 높은 흥행 기록이라 향후 얼마나 더 많은 사랑을 받을지 관심이 쏠린다.
중국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대규모 개봉을 앞두고 있어 기대치는 더 높다.
하지만 국내 성적은 22일까지 78만여명에 그쳐 아쉬움을 남긴다.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과 그의 15세 매니저 소녀 웨이웨이(서교)가 한국 프로야구단에 입단하여 슈퍼스타가 되어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 영화다. 중국 3대 메이저 스튜디오 중 하나인 화이브라더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제작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