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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는 “성 대표가 전날 투신 예고를 했고 오늘 오후 통화에서도 이같은 내용이 확인돼 현장 취재에 나선 것”이라며 “KBS 취재진은 취재보다도 인명구조가 우선이라는 생각에 오후 3시 7분 경찰과 수난구조대에 1차 구조신고를 했고, 성 대표가 마포대교 난간에서 뛰어내린 직후 수난구조대에 2차 구조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터넷에 유포된 사진은 KBS 취재진이 사건현장에 막 도착했을 당시의 모습으로 구조에 나설 시간적 여유가 없는 상황이었다”며 “사건현장 취재도 중요하지만 먼저 인명구조도 시급하다는 인식은 KBS 취재진도 충분히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KBS는 “성재기 대표의 투신은 안타까운 일이며 아직까지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성재기 대표가 무사히 구조되기를 바란다”며 “KBS 취재진에 대해 ‘자살 방조’라며 근거 없는 비난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KBS 취재진은 성 대표가 전날 한국 남성 인권의 현주소를 고발하며 투신하겠다고 예고하자 내용을 확인하고 취재에 나섰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