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이종석은 자신의 소속사 웰메이드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첫 회부터 마지막까지 박수하를 아껴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더운 여름 긴 장마에도 불구하고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수고해주신 ‘너목들’ 감독님과 작가 선생님을 비롯 모든 스태프, 배우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전하고 싶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진실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초능력 신비 소년’이라는 캐릭터는 설렘을 주기도 했지만 풀기 어려운 숙제를 받은 기분이었다.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상상 속 인물이었기 때문에 첫 촬영부터 마지막까지 오로지 이 캐릭터를 살려내기 위해 고민하고 연구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또 “박수하를 통해 한걸음 배우라는 꿈에 다가선 것 같아 다시금 이 일을 하는 것에 대한 자신감과 힘을 얻었다. 다시 돌아오지 않을 행복했던 시간이 지나가 아쉬움과 씁쓸함이 남았지만 앞으로 만나게 될 역할과 함께할 시간을 생각하니 설레이고 기다려진다”며 자신이 맡은 캐릭터인 박수하를 떠나보내는 아쉬움을
끝으로 이종석은 “마지막 방송을 보면서도 박수하를 잘 풀어냈는지 모르겠다. 시청자분들이 주신 큰 사 랑 덕분에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 신발끈을 고쳐 매고 다시 출발하는 마음으로 돌아가 여러분들이 주신 사랑 잊지 않고 돌려드리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는 이종석이 되겠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마무리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송지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