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하나 기자] 김기덕 감독이 영화 ‘뫼비우스’가 제한상영가 판정이 철회되고,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 내려진 것과 대해 심경을 밝혔다.
김 감독은 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두 번의 제한상영가로 ‘뫼비우스’의 주제를 전하는데 심장 같은 장면을 약 3분 잘라내고서야 청소년불가를 받았다”며 “이번 세 번의 심의 과정에서 성에 대해서는 엄격한 반면 잔인한 폭력 살인에 대해서는 무척 관대하다는 것을 알았다”고 서두를 열었다.
이어 “천개이상 극장에서 하루에도 수십만이 보는데 그냥 둬서 십만도 볼까말까 한 뫼비우스의 심장을 이렇게 차갑게 도려내시니 많이 섭섭하다”며 “그것이 제 영화를 보는 변하지 않을 그들의 시선이겠지요”라고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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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이 영화 ‘뫼비우스’가 제한상영가 판정이 철회되고,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 내려진 것과 대해 심경을 밝혔다. 사진=뫼비우스 공식포스터 |
앞서 ‘뫼비우스’는 지난 6월 초, 영상물등
이에 김기덕 필름은 세 번째 심의에서 직계간 성관계 관련 장면을 재편집해 등급분류 신청을 냈고, 결국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안하나 기자 ahn11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