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KBS2 ‘굿닥터’는 15.3%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방송분이 나타낸 14.0%에 비해 1.3% 포인트 상승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 주원은 천재성을 지녔으나 서번트 신드롬을 갖고 있는 박시온의 모습이 그려졌다. 시온의 진심 어린 열정과 탁월한 연기력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특히 밥을 먹지 않는다고 때 쓰는 아이 서준을 달래기 위해 나섰다가 서준의 한정판 건담 로봇을 보고서 하루만 빌려 달라고 때를 쓰는 모습, 미숙아의 작고 섬세한 손가락 움직임에 “그건 살고 싶다는 표시입니다. 너무 어리고, 아프고, 무서워서 말을 못하지만. 엄마를 보고 싶어합니다”고 말하는 등 주원의 능청스럽고 자연스런 연기는 시청자에게 감동과 웃음을 주기에 충분했다. 또한 초극소 저체중 미숙아 수술 도중에 아무도 보지 못했던 ‘담도천공’을 발견해 천재성을 발휘해 주위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구암허준’은 10.1%를, SBS ‘황금의 제국’은 10.0%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