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데이먼 “LA나 뉴욕에 싸이 모창가수 많다”

할리우드 스타 맷 데이먼과 샬토 코플리가 국제가수가 된 싸이에 대해 언급했다.
샬토 코플리는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열린 영화 ‘엘리시움’ 공식 기자회견에서 “남아공에 있는 친구들이 ‘강남 스타일’의 나라인 한국에 간다고 하니 굉장히 부러워하더라”며 “싸이는 남아공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전했다.
맷 데이먼도 “딸이 네 명이 있으니 모를 수 없다”며 “실제 싸이를 만나진 못했지만 LA나 뉴욕에 모창가수가 엄청나게 많다. 행사장에 가면 같이 사진 찍어주는 사람도 많아 싸이가 얼마나 인기있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29일 개봉하는 ‘엘리시움’은 2154년 지구에 사는 맥스(맷 데이먼)가 자신의 생존과 인류의 미래를 위해 선택받은 1%의 세상 엘리시움에 침입하면서 벌어지는 물러설 수 없는 생존 전쟁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9일 북미에서 먼저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국내 개봉 열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강영국 기자]